충..격! 그저 '충격' 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영화 '기생충'을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본 포스트는 !!스포를 포함하고있습니다!
[1.포스터와 등장인물]
저는 항상 포스터 부터 감상하는 편인데 이번 기생충은 정보 1도 없이 관람하였습니다.
그후에 포스터를 보니 정말.. 소름돋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포스터에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모습입니다.
이선균)
"선을 넘는 사람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데.."라는 이선균의 대사로 그가 말하는 '선'이란 Line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개인마다 자신의 선을 정해 놓습니다. 이선균 또한 송강호가 나이는 많지만 자신이 고용한 사람, 즉 자신보다 서열이 낮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도 이선균이 선명하게 선(Line)의 기준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송강호가 운전도중 자꾸 뒤돌아보는 연출을 하여 송강호가 지금 이선균의 심기를 건드리는 장면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내를 사랑하냐는 송강호의 두번의 질문에 이선균은 처음엔 헛웃음치며 마치 송강호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두번째에도 똑같은 질문을 했을때 이선균은 결국 화를 내게 됩니다.
조여정)
"내가 사람을 잘 못 믿잖아, 잘아는 사람 소개 아니면" 조여정씨 정말 연기를 잘하더군요! 뭔가 천송이 느낌도 나면서 그 총몇명씨의 나천재라는 케릭터도 생각나게 중간중간에 부자연스럽게 영어를 쓰시는게 코믹 요소를 더한것 같습니다.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조여정은 엘리트가 아닌 사람이 엘리트하는 척하는 연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과외비를 지불할때 일부러 돈을 덜어서 주고, 좀더 넣었다는 거짓말을 하는등..
나머지 두명의 포스터는 그냥 감상해주세요
다혜라는 케릭터..사실 전 이부분이 좀 미스터리입니다. 박서준이 처음에 장남에게 소개시켜줄때 다혜가 대학에 가면 정식으로 사귈것이라고 말한부분이 있습니다. 그 후에 가족끼리 다같이 모여있을때 장남은 가족들에게 박서준이 했던 이야기를 똑같이 합니다.
이 부분으로 봤을때 다혜는 박서준과도 장남과 같은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근거) 테스트: 조여정은 처음 과외 테스트를 CCTV로 하게됩니다. 즉, 다혜방에 CCTV가 원래 설치 되어있다는것이죠 분명 박서준과 과외 또한 조여정이 CCTV로 감시했을 가능성과, 장남과 스킨쉽에 조여정이 놀라하며 합격 시켜준부분. 제생각에는 다혜와 장남 혹은 박서준 은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단걸 이미 조여정은 알 수 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장남을 데리고 밖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좋아하는 것일 수도?
[2.영화 해석]
1.술
기택(송강호) 가족은 처음 필라이트를 마십니다. 이건 맥주 중에서도 가장 싼 맥주 (사실 맥주도 아니죠?)를 마십니다. 이후엔 정말 맥주를 마십니다. 하지만 이때 혼자만 취업이 안된 엄마 만이 필라이트를 마십니다.
이후에 모두 이선균집으로 취직하게 되어서 그들의 기생은 완벽해 졌다고 생각하여 모두 축배를 듭니다. 이때의 술은 전부 고급진 양주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술 이라는 컨텐츠로 대비를 보여 준 것입니다.
2.자화상
이선균의 아들이 그린 그림은 실제로는 자화상이 아닌, 지하실에서 나왔던 벌레인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시 소름 돋군요... 아들은 트라우마를 잊기는 커녕 여러번 그려서 어쩌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한게 아닐까요?
3.돌
돌은 계획입니다. 박서준이 '돈을 가져다준다는 '돌을 선물하므로 송강호 가족들에게 계획이 생기게 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마지막에 장남이 돌을 이선균집으로 가져간것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일것입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않고 벌레인간에게 그 돌로 오히려 머리를 가격당하죠.. 즉 이것은 전날 송강호가 했던 말처럼 계획을 해봐야 계획이 실패해서 무계획을 세운다는 말을 바로 보여준 케이스가 된것입니다.
그후 장남은 바로 돌을 버리게되죠. 즉, 계획없이 목표를 이루겠다로 보여집니다. 마지막 편지로 보면 회상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이부분 공부든 뭐든 일단 돈을 벌겠다. 즉, 계획은 딱히 없지만 돈은 벌어서 그집을 사겠다는 말입니다.
4.모스부호
벌레인간은 지하실에서 살게해준것에 감사를 느끼고 항상 모스부호로 감사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이선균 아들은 벌레인간의 모스부호를 받아적지만 결국 해석을 못한것을 보여집니다.
반면에, 송강호가 지하실에서 모스부호를 보낸것은 장남은 해석하게 됩니다.
이는 상류층 과 하류층은 같은 매체로는 소통할 수 없으며, 하류층과 하류층만이 같은 매체로 소통할 수 있다라고 해석됩니다.
정말..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지만, 책을 읽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말 대단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영화 '기생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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